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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고두심, 여행 중 파출소 방문… 무슨 일? (‘고두심이 좋아서’)

배우 고두심이 파출소를 깜짝 방문했다.9일 방송되는 채널A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 54회에서는 고두심이 여행 중 파출소를 깜짝 방문한 사연이 공개된다.이날 고두심은 충남 보령시로 사진 여행을 떠난다. 보령 곳곳을 다닌 고두심은 여러 사람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풍경과 인물을 카메라에 담았다. 여행 도중 고두심의 발걸음이 멈춘 곳은 어느 파출소 앞. “갑자기 왜 멈추세요?”라는 제작진의 물음을 뒤로 한 채 고두심은 파출소 안으로 들어갔다.고두심이 찾은 파출소는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촬영지이자 고두심의 아들 역으로 나왔던 배우 강하늘이 극 중 경찰로 근무했던 장소였다. 고두심을 만난 경찰관들은 강하늘과 찍었던 사진을 보여주며 촬영 당시 추억을 풀어놓았다.보령 치안에 대해 묻는 고두심에게 한 경찰관은 “도시고 시골이고 보이스피싱이 성행 중이라 주의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날 고두심은 보이스피싱을 재연하는 경찰과 함께 상황극을 꾸며보기도 했다. 고두심은 “(자녀와) 목소리가 똑같으면 정말 당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우려했다.이 밖에도 고두심은 섬의 모양이 닭 볏과 비슷하다는 ‘닭벼슬섬’을 찾고, 청년 어부가 직접 잡은 해산물로 차린 한 상을 맛본다. 또 일 년 내내 꽃을 볼 수 있는 카페를 구경하고, 농부였던 주민들이 연극배우로 변신한 마을을 찾는다.‘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 보령 편은 9일 오후 8시 10분 채널A에서 확인할 수 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5.09 12:59
경제

"먹을 게 없어서"…생활고에 2500원어치 음료수 훔친 할머니

지난 10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 80대 할머니 A씨가 절도 혐의로 입건됐다. 한 편의점에서 물건을 훔쳐 파출소 경찰관들에게 체포된 것이다. A씨가 훔친 물건은 우유와 주스 등 음료수 2500원어치였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먹을 것이 없어서 그랬다"며 물건을 훔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 사건을 맡은 강남서 형사 1팀 김정석(50) 경위는 전과도 없는 80대 할머니의 사연에 마음이 쓰였다. 김 경위가 A씨는 빌라 반지하에서 고등학생 손자와 어렵게 살고 있었다. 지역 주민센터에 따르면 A씨는 아들이 있지만 떨어져 살고 있다. A씨 아들이 대리운전 일을 하고 있어서 기초생활수급자가 되지 못했다. 김 경위와 동료들은 주민센터 측에 A씨의 사정을 설명하고 학비와 생활용품 지원이 가능하도록 설득했다. 다행히도 주민센터가 학비와 생활용품 지원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나섰다. 또 할머니가 굶으시는 일이 없게끔 구호물품 등이 전달되도록 조치하고 관심을 갖겠다고 약속했다. 김 경위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날씨도 추워지는데 연로하신 할머니를 돌봐주는 사람이 없는 것 같아 알아보니 일을 하고 있는 아들은 할머니와 같이 살고 있지 않았다"며 "주민센터에서 도움을 줄 수 없다고 하면 우리가 직접 도울 방법이 있는지 알아보려 했는데 감사하게도 적극적으로 나서 주셨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 사건이 생활고로 벌어진 가벼운 범죄인 점을 고려해 경미범죄심사위원회 회부를 거쳐 훈방 등으로 선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2019.11.19 09:32
경제

“제발 도와주세요” 현직 경찰관이 청와대 국민청원 올린 사연

현직 경찰관이 공권력을 적극적으로 사용해 현장에서 매를 맞지 않게 해달라며 청와대에 제도 개선을 촉구하는 청원을 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지난 15일 ‘저는 경찰관입니다. 국민 여러분 제발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17일 오후 1시 기준으로 이 청원에는 2만2000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했다. 자신을 파출소에서 근무하는 20대 남자 경찰관이라고 소개한 글쓴이는 “3년간 근무하면서 출동을 나가 술 취한 시민들에게 아무 이유 없이 20번 넘게 맞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내가 유독 많이 맞은 게 아니다. 전국의 경찰관들은 모두 공감할 것”이라며 “경찰이 매를 맞으면 국민을 보호하기 힘든 만큼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경찰관 모욕죄, 폭행 협박죄를 신설해 강력하게 처벌하고, 술에 취한 경우에는 2배로 가중 처벌해달라”며 “경찰이 적극적으로 테이저건, 삼단봉, 가스총을 사용할 수 있도록 면책 조항도 신설해 달라”고 촉구했다. 또 “경찰이 적극적으로 법을 집행하도록 경찰청에서는 소송 지원을 해달라”고 덧붙였다.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관을 폭행하는 등 공무집행방해 사범 10명 가운데 7명은 술에 취한 상태에서 단속 공무원의 정당한 직무집행을 가로막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9∼10월 51일간 특별단속에서 검거한 공무집행방해 사범 1800명 가운데 1340명(74.4%)이 술에 취한 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렀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5.1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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